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예산군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9월까지 국가지점번호판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국가지점번호는 건물이 없어 도로명주소를 부여하지 않은 산림이나 저수지 등 비거주 지역에 부여한 위치 좌표로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 등 10자리 고유번호가 표시된 안내판이다.
등산 등 야외활동 중 조난을 당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근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제공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구조 등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군에는 등산로, 저수지, 임도 등 총 662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으며, 군은 주소정보시설 조사용 단말기를 활용해 훼손, 망실, 설치 위치 적합성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 속에 오는 9월까지 정비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을 찾는 방문객과 등산객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지점번호판을 철저히 점검하고 정비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