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신승국 기자 | 철원군이 4월 19일부터 동송읍 일원에서 2025년 첫 오대벼 모내기를 시작한다. 이번 모내기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쌀 ‘철원오대쌀’ 재배의 공식 출발이자, 지역 전체 영농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번 첫 모내기에 나서는 농업인은 한 해 풍년과 고품질 쌀 수확을 기원하며 논과 모내기 장비 등을 정비하고 모를 옮기는 등 분주하게 첫 모내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모내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으로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풍요로운 가을을 기대하게 할 것이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철원군 전체 모내기가 5월20일경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고온화로 인해 모내기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예상치 못한 저온에 의한 냉해와 이른 출수로 인해 마주할 고온기 등숙에 따른 생리장해 발생 우려가 높아져, 이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희망찬 2025년 영농철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모내기가 매우 뜻깊다. 농업인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철원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동력 절감 직파 기술,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철기50’ 보급 확대 등 미래 농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