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삼척형 청년 스타트업 창업 지원사업 본격 추진

창업간접비 최대 1,000만원…청년 창업 활성화로 지역 활력 제고

 

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삼척시는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삼척형 청년 스타트업 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2~2024년 국비 지원사업 종료 이후에도 청년 유출과 인구감소 등 지역 현안을 극복하고자 삼척시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삼척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49세 청년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 미만 청년으로, 총 10명에게 1인당 최대 1,000만 원의 창업간접비가 지원된다. 창업간접비는 재료비, 홍보비, 임차료, 특허출원비, 교육훈련비 등 창업 준비와 정착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6차 산업(지역 농특산물 연계 가공·서비스업) ▲제조·기술창업(신재생에너지, 환경, 기계 등) ▲지식창업(디자인, 지식콘텐츠, 전문컨설팅 등) ▲일반창업(부가가치 높은 소상공인 창업) 등으로 폭넓게 설정됐다.

 

선정은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되며, 사업 참여자는 1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사업추진 현황 및 집행내역에 대한 정기 점검 및 평가를 받게 된다.

 

삼척시는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하여 신청을 받으며, 10월 심사 및 선정 절차를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창업 지원은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 정착에 중요한 과제”라며, “도전 정신을 가진 청년들이 삼척에서 창업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