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생활체육대회 잇따라 개최 ‘강동구·강릉시와 우호 교류로 열기 더한다’

 

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정선군은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종목의 체육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체육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함과 동시에, 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1일에는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육상대회가 열려 60여 명의 선수가 트랙을 누볐다.

 

이어 오는 11월 8일에는 고한생활체육공원에서 176명이 참가하는 그라운드골프대회, 정선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200여 명이 참여하는 축구대회, 정선테니스장에서 80여 명이 출전하는 정구대회가 각각 진행된다.

 

같은 날인 11월 8일에는 사북청소년장학센터 체육관에서 ‘제21회 강원특별자치도체조협회장기 생활체조경연대회’가 열려 생활체조 동호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1월 15일에는 정선국민체육센터에서 80여 명이 참가하는 수영대회, 11월 16일에는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4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배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정선군·서울강동구·강릉시 생활체육 친선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세 지역 간 우호협력 증진과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게이트볼·파크골프·수영 등 3개 종목에 총 160여 명이 참가한다.

 

첫날인 6일에는 정선군 전천후게이트볼장, 북평파크골프장, 정선국민체육센터 등에서 종목별 경기가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하이원리조트 케이블카 탑승과 정선아리랑시장 탐방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정선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는 정선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정선아리랑기 강원특별자치도 합기도대회’가 열려 도내 합기도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며, 연말까지 정선군 전역이 생활체육 열기로 가득할 전망이다.

 

이처럼 주말마다 이어지는 생활체육대회는 군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강신열 정선군체육회장은 “체육대회는 군민들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뿐 아니라, 참가자와 방문객의 소비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이 함께 즐기는 건강한 체육도시 정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