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태백시는 11월 13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SBS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성과, 기부 활성화 실적, 지역상생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태백시는 도시 브랜드 ‘탄탄(TANTAN)’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홍보 전략과 지역 특산물 중심의 기부문화 확산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시는 “탄탄한 마음이 모여 만든 빛나는 성과”를 슬로건으로, 시민과 출향인,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기부문화를 선도해왔다.
특히 향우회·기업체 방문 홍보, 지역 특산물 기반 답례품 개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부 참여 저변을 확대했다. 대표 답례품으로는 천상애사과, 태백물닭갈비, 탄탄쿠키, 지역 캠핑장 이용권 등이 있으며, 태백의 정체성과 정성을 담아 *“머무는 기부, 기억에 남는 태백”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기부금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유소년 야구단 차량 지원, 어르신 보청기·보행보조차 지원, 어린이 친환경 안전조끼 보급,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지원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수상은 태백시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제도를 넘어, 시민과 기부자가 함께 태백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제도 운영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시는 앞으로도 ‘탄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강화, 기업·향우 네트워크를 활용한 재기부 캠페인, 도시 이미지 통합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부금의 투명한 운용과 성과 공개를 지속해, 복지·청년·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