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겨울철 도로제설 종합대책 추진

제설자재·장비 사전 배치 및 중점관리지역 지정 등 폭설 대비 총력

 

전국연합뉴스 권찬규 기자 | 삼척시는 겨울철 강설에 따른 도로 적설․결빙 제거 등 신속한 대응조치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 겨울철 도로제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도 7호선䞢호선, 도시계획도로, 농어촌도로 등 53개 노선, 총 251.359km의 도로에 대해 제설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국도 7호선 동부아파트 구간을 포함해 마달동 마달재, 조비동 여삼재, 등봉동 등 제설·결빙 취약구간 7개소와 고립예상지역 7개소를 중점 관리 구간으로 지정해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삼척시 자체 장비와 임차 장비, 민간지원 장비 포함 건설업체, 유관기관 등이 소유하고 있는 장비를 파악해 유니목, 15톤차, 1톤차, 청소차, 산불차, 트랙터, 살포기, 굴삭기 등 215대의 제설 장비를 확보했다.

 

특히, 읍면동 지역 이면도로의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관내 건설업체를 이면도로 제설작업 관리 업체로 지정하고, 1톤 제설덤프 25대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도계읍 황조리 강원대 도계캠퍼스 진입도로 내 급경사·급커브 위험 도로에 염수탱크 증설 및 염수분사장치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염화칼슘 73톤, 소금 1,845톤, 모래 200㎥ 등 제설 자재를 준비하고 점검했다.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설 등 강설에 대비하여 기상예보, 적설량 등에 따른 단계별 비상 근무체계를 구축해 공무원, 도로보수원, 환경미화원, 유관 기관·단체, 자율방재단 등 1,524여 명의 제설 인력을 활용하여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며, 상습 교통두절 예상구간 등 취약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폭설 등으로 인한 재해발생시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 이용자들의 통행 편의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