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26년부터 '수급조절용 벼'도 전략직불제 포함

1ha당 최소 65만원 추가 수입 창출 가능...농가소득 안정 꾀한다

 

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홍성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홍성사무소(사무소장 신형중, 이하 홍성농관원)에서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6년부터'수급조절용 벼'를 전략작물직불제 품목으로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벼 재배 농가에서는 기존 일반 벼 재배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수급조절용 벼는 평상시에 떡, 쌀과자 등 가공용으로 공급되지만, 흉작 등으로 인해 쌀이 부족 할 경우에만 밥쌀용으로 유통하는 벼를 말한다. 수급조절용 벼 재배 농가는 가공용 쌀 판매대금(621만원/ha)과 직불금(500만원/ha)을 합산하여 1ha당 최소 1,121만원 이상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밥쌀 일반재배 1,056만원 대비 1ha당 약 65만원의 추가 수입이 예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2∼5월에 읍․면에 직불금을 신청하고, 2∼6월에 미곡종합처리장(RPC)과'수급조절용 벼 출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참여품종은 공공비축미 매입품종(32개) 및 시․도별 주력품종(17개) 총 49개 등 밥쌀용 품종 참여가 원칙이며 가공용․초다수성 품종* 은 참여가 불가하다.

 

그러나 수급조절용 벼는 10월경 수확기 작황(흉작) 따라 밥쌀용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밥쌀로 RPC, 임도정업체 등에 출하하면 되는데 다만 수급조절용 벼 직불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홍성농관원 신형중 사무소장은“이번 수급조절용 벼의 전략작물 품목 추가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고정 수입을 확보하고, 정부는 효율적인 쌀 수급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현장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략작물직불금은 식량자급률 증진과 쌀 수급 안정 및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하여 논에서 지급 대상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그동안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에 콩·조사료·가루쌀 등 타 작물 재배를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