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관리자 기자 | 진안군이 농한기를 맞이해 활발하게 운영 중인 찾아가는 감염성 질환 예방 교육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올해 1월~2월 마을회관 및 경로당 50여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성 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은 마을별로 직접 방문해 노인 결핵 검진 홍보와 기침 예절 및 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농촌 지역에서 자주 발병하는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발견이 쉽지 않고,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결핵의 주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매년 1회 결핵 검진과 기침예절을 통해 미리 예방해야 한다.
봄과 가을철 발생 가능성이 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피부노출 최소화하기(팔토시와 장갑, 모자 등을 착용) △논과 밭에서 일한 후에는 옷을 털어 반드시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송미경 보건소장은“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미리 농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에 대해 교육하고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여 코로나19와 더불어 감염병 발생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