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관리자 기자 |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2월 월례회의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가졌다. 특히 이번 월례회의는 장애인식개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공연으로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조예원 선생님의 첼로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서산시청 징수과(세입팀장 이재길)에서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소개했다. 주민등록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한 금액을 전액 세액공제받고, 약 30%의 지역 특산품까지 받아 지역경제 발전 기여와 세제혜택까지 받는 일석이조의 제도다.
이어 한 특수학교의 설립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한 영화 ‘학교가는 길’을 관람했다.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하는 학부모들과 지역사회와의 갈등, 국민으로서 당연한 권리인 교육권을 누리는 것조차 피켓을 들고 싸워야하는 현실,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권리라 생각하는 것도 장애 아동에게는 남들과 같은 노력만으로는 어려웠다.
한 직원은 “특수학교의 설립과정에 대한 학부모님들과 교육지원청의 노력에 대해 알게 됐고 비장애학생 뿐 아니라 장애학생을 대할 때 좀 더 이해심을 가지고 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완택 교육장은 “지역 발전에 기여도 하고,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제도를 직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서산시에 홍보를 적극 요청했다.” 면서 “교육 받을 권리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본권이다. 우리 관심이 미처 닿지 못해 당연한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고 어렵게 싸우고 있는 교육가족은 없는지 항상 귀를 기울이고 세심히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