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웅수 기자 |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11일 오후 5시 국민연극‘라이어 2탄 : 그 후 20년’을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 라이어는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 쿠니의 대표작이며 총 3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구문화회관은 지난해 라이어 1탄을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올해는 2탄을 선보이고 내년에는 3탄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재치 넘치는 대사와 숨 돌릴 틈도 없는 빠른 전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전을 거듭하는 연극으로 영국 런던에서 처음 공연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이어 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년째 누적관객 600만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라이어 1탄의 배경이 이어지는 연극은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의 20년간 윔블던과 스트리트햄을 오가는 행복한 이중생활이 계속된다. 40대 가장 존 스미스가 메리와의 사이에서 가진 딸 비키와 바바라와의 사이 아들 케빈이 우연히 알게 되며 그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다시 시작되는 거짓말과 마지막 대반전까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진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사전 예매가 필수이고 이달 8일부터 티켓링크와 방문예매로 진행한다. 자세항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극적 상황마다 에너지를 뿜어내는 배우의 연기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웃음과 후련함을 통해 반복된 일상을 잊고 활력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