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이완섭 서산장이 민선8기 첫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한 가운데 지곡면과 성연면을 방문해 지역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시장은 2일 오전 지곡면 행정복지센터와 오후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주민 각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의 대화를 실시했다.
지역 주민들은 환경, 교통, 생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 시장을 현장감을 높이고 질문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시각적 자료를 이용해 설명했다.
지곡면 주민의 도성리 진입로 개선 요청과 관련해서는 “국도를 소관하는 예산국토관리사무소에 해당 내용을 건의했다”며 “계속해서 예산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인근 오염현황 모니터링 요청과 관련해서는 “시에서는 지난해부터 환경기동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주민 생활과 건강에 영향이 없도록 사업장 내 대기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안심 승하차장 설치 요청, 부잔교 연장 요청, 하천 정비, 도로 개설 사업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이 시장은 성연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남천 교량설치 요청에 대해서는 “해당 사안은 의견을 제안해 주신 분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부분”이라며 “충청남도 하천기본계획 변경이 선행돼야 하는 부분으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연천 옆 공원에 어린이 물놀이 놀이터 설치를 해달라는 한 주민의 의견에는 “성연면은 아이들이 많은 지역으로 현재 3개의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겨울테마파크 운영 장소에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어린이 물놀이 놀이터를 설치는 어려우나 공원에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바닥분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성연천 자전거도로 설치, CCTV 설치, 농업진흥구역 해제 요청, 신호체계 변경 요청 등에 대한 건의와 답변이 오갔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질문에 꼼꼼히 답하는 한편, 지역별 주요 사업의 현황과 향후 추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번에 건의해 주신 사항 모두 검토 후 처리 결과를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말하며 “이번 대화의 자리 외에도 서산시와 지역발전을 위해 의견이 있을 경우 거리낌 없이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후 새해 시민과의 대화 일정은 3일 음암면(오전), 6일 운산면(오후), 7일 해미면(오전), 고북면(오후), 8일 부춘동(오전), 동문1동(오후), 9일 동문2동(오전), 수석동(오후), 10일 석남동(오전)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