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월 26일 산림청에서 실시한 ‘2023년 산림소득 공모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청주시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청 우수사례 평가는 최근 3년(’20~’22)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대상으로 전국 광역시‧도별 응모하여 내‧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통해 6개 기관을 선정했다.
평가항목으로는 추진계획의 타당성, 사업대상지 적정성, 보조금 집행 등 사업충실성, 차별화 및 확산 가능성, 기관참여도 및 완성도 등이며, 청주시는 조경수 컨테이너 재배 ‘기반시설 구축 및 현대화’사업으로 임업인 소득증대 및 경쟁력 확산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본 사업지는 농촌 산간 지역의 휴경 또는 방치된 토지를 활용하여 조경수 컨테이너(용기재배) 기법과 ICT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규격화된 품질관리로 하자 없는 조경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일손 부족 등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토지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한국형 컨테이너 조경수 생산 표준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도 배면수 산림정책팀장은 “안정적 소득창출을 위한 임산물 생산시설의 규모화‧현대화 지원으로 도내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임업인 산림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