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아산시가 소비가 급증하는 배달음식점의 위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위생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배달앱에 등록된 마라탕, 양꼬치 취급 음식점과 치킨 전문 배달음식점 등으로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는 업소 △영업장 면적 16.5㎡(5평) 이하로 객석 없는 배달 전문 음식점 △위생 취약 업소 △민원 다발 업소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료의 위생적 관리 및 소비(유통)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 △무신고·무등록 식품, 무표시 식품 사용 △조리시설 및 기구의 위생적 관리 △이물(쥐·해충 등) 방지를 위한 시설기준 준수 △냉장·냉동 식품 보관 온도 준수 △건강진단 등 위생관리 전반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현지 지도하고, 가벼운 사항이라도 고의·상습적 위반이거나 중대한 사항이 적발되면 고발 조치하는 등 엄격히 처분할 방침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배달 음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식품 사고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선제적 점검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고의적 불법 행위를 엄정 조치하는 등 식품 안전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