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남구, 사업체 통계 조사 실시...서울시 최다 11만 4736개 대상

조사기간 2.9~3.6, 조사인력 238명 투입...정책수립 및 학술연구 등 기초자료로 활용

 

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에서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2022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정부가 실시하는 사업체조사는 우리나라 사업체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통계 조사로, 조사 자료는 정책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강남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총 11만4736개 사업체를 조사한다.


조사대상은 전년도 말일(2022년 12월 31일) 기준 관내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1인 이상 사업체로 조사내용은 사업체명, 소재지, 조직 형태,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총 10개 항목이다.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정보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보호된다.


구는 조사인력 238명을 선발해 사업체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방문조사가 원칙이되, 조사원의 대면 조사가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올해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조사를 신설했다. 아울러 전화 및 우편조사도 병행해 통계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조사결과는 올해 9월 잠정결과를 공표하고 12월 확정 공표될 예정이다. 통계관련 문의 사항은 강남구 통계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2021년 말 기준 강남구 사업체 수는 11만7개로 서울시 전체(118만8091개)의 약9.2%에 해당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다.(2위 A구 7만4562명, 3위 B구 7만4531명) 개인사업체는 5만9379개, 회사법인은 4만5539개로 가장 많은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2만6299개)이었고 전문·과학기술업(1만5966개), 숙박·음식점(1만2202개)이 그 뒤를 이었다. 총 종사자수는 80만1419명으로 남자 44만7809명, 여자 35만3610명으로 이 중 상용종사자 64만1654명, 임시·일일종사자 8만2911명, 자영업자는 6만127명이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를 조사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정확하고 성실하게 조사를 준비하겠다”며 “조사 대상인 사업체도 정책 및 연구에 기초 자료로 쓰일 통계 작성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