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태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2023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총 20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일자리’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한다.
은평구 올해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32억 2천 1백만 원이다. 참여자 수는 총 204명으로 지난해보다 20명이 늘어났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에게는 최저임금 9,620원을 기준으로 1일 8시간 근무하면 하루 7만 6,960원을 지급한다.
올해 은평구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일반형(전일제 및 시간제), 복지형, 특화형(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보조) 일자리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구가 직접 채용하는 주 40시간 전일제와 주 20시간 시간제 등 일반형 일자리는 97명의 참여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동주민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 34개 기관에 배치돼 행정업무보조, 사서보조,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등 업무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각 수행기관에서 추진하는 복지형과 특화형 일자리는 각각 94명, 13명을 배치한다. 요양보호사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특화형 일자리는 현재 각 수행기관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장애인복지과 (02-351-7307)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자립생활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