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보은군치매안심센터는 행복한 우리동네 치매안심마을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만의 그림 그리기’프로그램을 탄부면 구암리, 대양리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나만의 그림 그리기’는 그림 그리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인식개선과 노인들이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 사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8명의 마을 노인들이 참여해‘내가 가장 잘 그릴 수 있는 부분’이라는 주제로 크레파스와 색연필 등을 활용해 그림을 그렸으며, 우수작 6점을 선정해 영양꾸러미를 전달했다.
한편 군은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등 치매프로그램 운영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극복 주간행사 등 치매인식개선 사업 등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그림 그리기를 통해 잠시나마 어릴 적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시간이 됐다”며“비록 서툴지만 하나하나 그린 그림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기혜 보건소장은 “이번 나만의 그림 그리기 치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참여해 활력이 충전되는 계기가 됐다”며“치매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함께 참여하는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