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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스마트팜으로 농업혁신 가속화

“농업을 더 똑똑하게!”

 

전국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예산군이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농업·농촌이 처한 파고를 넘기 위해 스마트 농업 혁신과 신사업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스마트팜 시설분야 지원에 총사업비 12억원 규모로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 보급지원사업(3억원) △청년농맞춤형스마트팜보급(6억원) △노후하우스시설교체지원사업(3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팜과 연계한 농업혁신 차원에서 지난 10년간 현재까지 53개소 23㏊의 스마트팜을 조성했으며, 2025년까지 30㏊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에너지를 결합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얻도록 하는 기술을 뜻한다.


군의 스마트팜 보급사업 지원 확대로 보급면적이 최근 급격히 증가했으며, 생산성은 약 30% 증가하고 고용노동비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관내 스마트팜 보급 농가는 최근 2020년도 30개소, 2021년도 40개소, 2022년도 53개소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이 같은 보급률 증가는 농촌의 노동력 문제 해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스마트팜 관련 사업 공모, 지원 예산 확대 등 보급에 힘쓴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미래농업 실현과 인력 육성을 위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충청남도의 공모사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선정을 역점 과제로 지정하고 적극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은 지자체에서 부지를 제공해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하고 입주 희망 청년농을 모집 및 임대 운영하는 사업이며, 군은 사업 준비를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공모 선정을 위한 전략적인 대응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사업 확대와 지원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