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이 지난 2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스마트농업 통합관제 시스템을 둘러보면서 우수성을 인정했다.
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날 안 원장은 추가적인 농장 설비 없이 스마트센서와 외부기상대를 활용해 온습도나 이산화탄소 농도, 토양온도와 수분, 외기온과 습도, 일사량, 풍향, 풍속 등 시설 내외부의 환경 데이터를 측정․수집․통합․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스마트폰 앱 ‘청양 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각 농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최적의 재배환경을 유지하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안 원장은 “청양군이 스마트농업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농업기술 혁신과 미래농업 선도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라며 “농업기술진흥원 또한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농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청양지역에서는 110여 농가가 스마트농업 통합관제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를 위해 시설원예 단지를 중심으로 외부기상대 6곳과 통신기지국 5곳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 스마트농업 관제시스템은 2021년 행정안전부 규제혁신 우수지자체 선정과 충남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우수상 선정, 2022년 농업기술 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