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전북교육청, 교육공무직원 퇴직 이후 제2의 인생 설계 지원

퇴직예정 교육공무직원 재취업지원서비스 지원… 대상 대폭 확대

 

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이 퇴직예정 교육공무직원 대상 재취업지원서비스 사업을 2023년에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퇴직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퇴직 이후 인생 설계를 위한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지난 2021년부터 도입, 시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퇴직예정인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에 위탁해 교육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재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퇴직예정 교육공무직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기존 퇴직예정 1년 이내에서 퇴직예정 3년 이내(1,108명)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대상자들의 희망을 받아 2월부터 11월까지 진로설계과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이수한 4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가 생애진로설계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5%로 집계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들과 함께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을 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재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퇴직예정인 교육공무직원들의 제2의 인생 설계에 밑거름이 되고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