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울산 남구는 3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나누고 더 누리는’ 비전을 목표로 2023년 장애인복지 계획을 수립하여 장애인 복지사업을 촘촘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3년 남구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에 관한 여건을 조성하고 장애인에 대한 평생교육 이음 강화 및 발달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지원을 반영한 ▲장애인 기본권 및 복지서비스 확대 ▲장애인 경제적 자립기반 강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장애인 사회참여 체계구축 ▲장애인 권익 및 인식개선 강화 등 5개 분야 16개의 세부과제를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 경감과 예방지원을 위하여 2022년에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 공공치료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는 남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3월중 개소하여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의 교육 분절 및 평생교육 이음 강화와 자립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장애인일자리 유형을 기존 7개에서 9개로 확대하여 총 157명에게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1,076개소에 대한 5개년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공공시설 19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전동휠체어 급속충전소 관리강화를 통해 장애인 이동권 및 접근권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애인 권익신장 및 인식개선 강화를 위해서 31개 장애인 시설 (9억 4백여만 원)과 5개 장애인 단체(3천 1백여만 원) 등 9억 3천 5백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 제거를 통한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 등 지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남구를 구현하기 위해 2023년 세부실천에 담은 사업들을 잘 추진해서 틈새 없는 장애인 복지 안전망을 갖춰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