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서산소방서는 공동주택에서 재난발생 시 공동현관 자동문 개방 앱(APP)을 활용하여 현장 도착시간 단축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현장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 업무 협약 체결 이후 두 번째로서, 자동문 개방 앱(APP) 업체와의 협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119신고부터 현장 도착까지의 시간은 구조 대상자에게 생존율을 판가름 짓기 때문에 골든타임 확보가 최우선이다.
하지만 ▲신고자 연락 두절 ▲경비원 부재 ▲신고자의 패닉상태 ▲강제 문 개방으로 인한 파손 등 현장에서의 다양한 고충과 장애요인들이 존재한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IOT 기술과 접목하여 현장대원의 업무용 휴대전화에 자동 개방 앱(APP)을 설치해 비밀번호 입력 없이 공동현관 자동개방으로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대원으로부터 효과가 입증되어 현재 서산 관내 14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활용중이며,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웅교 재난대응과장은“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이번 업무협약에 감사드리며, 다양한 방법으로 재난 신속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