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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한 TNR 추진

3억 7천여만 원 투입해 길고양이 1,879마리 중성화

 

전국연합뉴스 김현석 기자 | 청주시는 오는 28일까지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 신청을 받는다.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 수술(Nueter)을 해준 뒤 다시 방사(Return)하는 사업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예산 3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 1,000마리, 하반기 879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할 계획이다.


신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메뉴에서 신청접수 –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으로 접속해서 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931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했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문제로 주민과 캣헬퍼 간의 갈등이 다툼으로 번지는 일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며 “시민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중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