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경남도는 3일 오전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 인공지능(AI) 교육장에서‘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6개 그룹의 실습교육 수행 결과 발표와 우수팀 시상, 수료생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2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은 경남도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협력하여 도내 기업 재직자들의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산업체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교육이다.
교육생들은 지난 9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딥러닝, 데이터 전처리 등 8주간 이론교육 후, 교육생이 선정한 과제를 팀별로 연구하는 실습교육을 12주간 수행했다.
특히 실습교육은 산업체 재직자들이 직접 회사의 데이터를 가져와 산업현장의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는 기업 맞춤형 방식으로 추진됐다.
2기 실습교육 과제는 ▲비파괴 RT촬영 이미지 기반 품질예측, ▲CNC 스핀들 부하율에 기반한 공구마모 예측, ▲구매자재 분류, ▲설계인자에 따른 성능 예측, ▲시선추적 맞춤형 시력강화 SW, ▲특허청 상표 데이터 기반 브랜드 이름 자동 생성, 총 6개로 진행됐다. 각 과제당 최대 6명이 팀을 구성했으며, 지도교수와 함께 선정된 과제에 대한 토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했다.
수료 소감 발표에서 “5개월간의 교육이 쉽지 않았지만, 실제 회사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인공지능을 이용한 실습경험으로 제조현장의 생산능력을 높이고, 회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와 “과제실습이 본인 회사의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아쉬움이 있지만, 교육과정이 흥미롭고, 향후 기업에 필요한 인공지능 융합산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등 다양한 소감이 있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산업에 인공지능 활용도를 높이는 정부의 방향 및 전 산업 부문에서 인공지능 교육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도내 기업 재직자를 인공지능 전문가로 육성하여 인공지능 융합을 통한 제조현장 문제해결과 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