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한국 명작 단편소설 뮤지컬 ‘쿵짝’이 오는 5월 12일과 13일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쿵짝은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소설 속에 살던 ‘옥희’가 책 밖으로 튀어나와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고 보여주는 독특하지만 그럴싸한 맥락으로 진행된다.
옥희는 본인이 살던 세상인 한국 단편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주요섭 작)’를 시작으로 ‘동백꽃(김유정 작)’, ‘운수 좋은 날(현진건 작)’까지 옴니버스 형태로 이야기를 전한다.
또 소설의 시대적 배경인 1930~50년대의 노래 ‘타향살이(고복수)’,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봉봉사중창단)’, ‘꽃마차(진방남)’를 함께 엮어 원작과 원곡의 가치는 그대로 살리되, 보다 쉽고 재미있게 작품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문학의 재발견은 물론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