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29일 13시부터 14시까지 수인선 바람길숲에서 자원 순환 문화의 확산과 새활용 산업의 육성을 위해 제33회 미추홀구 구민의 날 기념 ‘미추홀 에코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인천SK스카이뷰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주관해 개최된다.
나눔장터에서는 개장 기념식, 중고 물품 벼룩장터(100팀), 자전거·장난감·우산 등 수리공간, 물품 공유 센터, 새활용+알맹가게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시민들은 페트병, 아이스팩, 폐우산, 헌 청바지를 가져오면 새활용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고 폐건전지와 우유팩은 새건전지와 화장지로 교환해준다. 화분을 가져오면 봄맞이 분갈이와 토종씨앗 심기, 바쓰솔트 만들기, 커피박 액세사리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본인 소장품과 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공간을 운영했으며 나눔장터 수익금은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중고 물품 장터 외에도 지역 소상공인 벼룩시장 및 지역 농산물 판매 공간, 미추홀 물품공유센터 체험 및 홍보 공간, 업사이클 제품과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새활용+알맹e가게의 특별할인 판매, 토종씨앗도서관의 씨앗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품 판매와 교환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만드는데 미추홀구가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추홀 에코나눔장터는 6월, 9월, 10월에도 개최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는 우천 시 취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