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4월 25일 개최된 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에서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우수사례 5건을 선정하고,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총 10명의 아동안전지킴이에게 직접 감사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 아동범죄 예방 및 청소년 선도를 위한 치안보조 역할을 주로 수행하며, 동시에 사회적 약자 발견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이에 대한 보호·지원 활동까지 수행한다.
이에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에서는 주로 아동·청소년 관련 분야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교육청·경찰·학교 등 관련 분야 업무 경험이 있으며, 아동범죄 예방 봉사활동에 열의가 있는 사람들을 선발해 우리동네 어린이 안전 수호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선정된 아동안전지킴이 우수 활동 유공 사례로는 ‘초등학교 인근에서 학생들 간 다툼이 일어난 것을 발견하고 더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 간 분리조치 및 보호자 인계까지 수행한 사례’를 포함해,
‘초등학교 주변 순찰 중 의식 없이 인도에 쓰러져있던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구급대에 인계한 사례’, ‘학교 주변 공원에 설치된 체육시설의 훼손 사례를 발견하고 관할 구청 민원실에 조치를 요구한 사례’ 등 총 5건을 선정했다.
이처럼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우리동네 안전 수호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천 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매월 우수 공적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해 이들의 활동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병록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인천의 어린이, 더 나아가 시민의 안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계신 모든 아동안전지킴이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치안공동체로써 우리 자치경찰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