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1일 구민의 날을 맞아 2023 미추홀구의 책 선포식을 개최하며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선포식은 사업 경과보고, 아동·청소년·일반 각 분야별 선정 도서 공개에 이어 독서릴레이 첫 주자들 대상 도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미추홀구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도서관 이용자와 사서 직원, 독서동아리 회원, 작가, 문학 강사, 지역 서점 등으로부터 112권의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주민 설문 조사와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아동분야 도서는 정유소영 작가의 『아무네 가게』, 청소년분야 도서는 나혜림 작가의 『클로버』, 일반분야 도서는 김연수 작가의 『이토록 평범한 미래』가 선정됐다.
독서릴레이에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가까운 미추홀구립도서관 11개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참가할 수 있으며 그룹 또는 개인별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구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책 읽는 미추홀구 분위기를 확산시켜 새로운 변화 속 함께 뛰는 미추홀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2013년부터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운영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선정 도서 작가와의 만남 및 독서토론 강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