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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문화재단-시 교육청, 개항장 박물관 활용 역사 교육 활성화 맞손

인천개항박물관 인천 지역 대표 역사문화 교육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 기대

 

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15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인천 중구 역사·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박물관 교육과 공교육을 연계, 교육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고 학생·교원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인천 중구의 역사·문화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학생·가족·교원 대상 인천 이해 교육 사업 '인천 바로 알기' 운영 시, 중구문화재단 인천개항박물관의 '최초가 많은 도시이야기' 교육프로그램 등을 연계·활용하게 된다.


'최초가 많은 도시이야기'는 인천개항박물관이 올해 자체 개발·도입한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각종 유물·사진 등을 중심으로 개항 과정, 개항으로 인한 생활 변화상 등 인천 개항의 역사를 생생하게 배워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학생·교원 등에게 인천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심층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원도심 지역 박물관·전시관의 인지도 제고와 이를 활용한 역사교육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문화재단 이사장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개항박물관이 인천 지역 대표 역사문화 교육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인천개항박물관 외에도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대불호텔전시관, 짜장면 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전시관·문화관광시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인천개항박물관은 최초가 많은 도시이야기, 개항장 잃어버린 퍼즐조각을 찾아서, 아말리아 숄 분실사건 등 인천 개항장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체험 위주 교육프로그램 4개를 올해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