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강진군, 수국길 따라 ‘6월의 피크닉’ 떠나볼까?

강진군, 관행 깨고 보은산 V랜드에서 정례조회 개최...수국길 축제 분위기-업

 

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2일, 6월 정례조회를 보은산 V랜드 공원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강진군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매월 대회의실에서 개최해오던 정례조회의 틀을 깨고,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개최되는 ‘수국길 축제’에 대한 홍보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그동안 군은 매월 정례조회를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본청 ‧ 직속기관 ‧ 사업소 ‧ 읍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월중 주요 계획과 당부 사항 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사무실을 벗어나 보은산 V랜드 공원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하는 야외 행사로 진행됐다. 강진원 군수가 직접 처음 열리는 수국길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수국길 축제장을 둘러본 직원들은 축제 관련 아이디어나 건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말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하원 시간에 맞춰 오후 3시 30분에 행사를 개최하여 미취학 아동이 있는 직원들이 자녀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행사장은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참여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군에서는 7월 2일까지 ‘SNS 공유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이 축제 현장 후기를 영상이나 사진으로 공유하여 강진 수국길 축제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무실이 아닌 확 트인 공간에서 아름다운 수국도 보고, 음악도 들으며 직원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직원들이 제안한 의견을 잘 검토하여 남은 기간 수국길 축제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