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박생덕 단장은 12일 연평도 북방한계선(Northern Limit Line, 이하 ‘NLL’) 인근 해역을 찾아 출동 중인 경비함정 및 연평도 특수진압대의 대응 태세와 NLL 인근 해역 불법 외국어선 분포현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박생덕 단장은 중형급 경비함정에 승선하여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교육과 함께 진압 장구류 사용 등에 대한 기본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불법 외국어선들의 최근 조업 동향과 저항 유형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부임하며 정립한 “기본에 충실할 것”, “ 불법 외국어선 단속의 최고 전문가”, “공정하고 원칙에 맞는 업무” 등 업무방향을 다시 한번 공유하고, 최일선 근무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 단장은 불법 외국어선 단속을 위해 연평도에 배치된 중형 특수기동정에 승선하여 NLL 해역 인근에 조업 중인 불법 외국어선 분포 및 조업 현황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하여 부대장과 불법 외국어선 현황을 확인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생덕 서특단장은 “서해 최북단을 책임지고 수호하는 서특단의 임무와 역할이 더 중요해진 만큼 해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총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히고,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확고한 단속 의지로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경비 세력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