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동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도교육청 접견실에서 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제과제빵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금년도 신설된 △강원생명과학고 카페N디저트과, 내년도 첫 번째 신입생을 모집하는 △정선정보공업고 커피베이커리과와 큰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 허남호 중등교육과장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이석원 회장, 배정열 수석부회장 △강원생명과학고 황중각 교장, 이혜원 카페N디저트과 학생대표 △정선정보공업고 박용서 교장, 김초롱 커피베이커리과 부장교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유재희 국가대표(‘15년 브라질), 김유희 국가대표(’19년 러시아) 등이 참석해 미래의 제과 기술명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제과제빵 인재육성 프로그램 개발 △제과기술 관련 교육 인프라 구축 △제과제빵 분야 취‧창업 지원 △제과제빵 관련 국내외 자격증 취득 협력 △제과제빵 식품산업 최신 정보 공유 등 총 7가지 내용을 협약했다.
이석원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시대를 열며 도교육청과 뜻깊은 업무협약을 맺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 학생들이 제과제빵 관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미래 기술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6년 설립된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는 제과 전통기술의 보급과 신기술 제공을 통해 취‧창업 지원을 수행하고 있고, 기능경기대회 참가선수 지원은 물론 베이커리 위생관리사 자격증을 운영하는 국내 최고의 제과제빵 기술명장들의 집합체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최근 카페 문화의 확산과 함께 베이커리 산업이 성장하면서 직업계고 관련 학과도 인기가 매우 높다”라며 “앞으로 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상호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제과제빵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