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경인아라뱃길 황어광장 일원에서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의 아름다운 수변이 펼쳐진 황어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워터 축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를 비롯해 카약 체험, 물총놀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운영된다.
어린이 물놀이터와 카약 체험은 지난 7월 7일 사전예약 시작 첫날 마감됐으며, 현장접수는 체험 시간 20분 전에 해당 체험 접수처에서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 물놀이터는 연령대별로 영유아존(3세 이하), 키즈존(3세~9세), 플레이존(10세 이상)으로 구분되며, 어트랙션존은 사전예약 없이 현장 줄서기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미스트 존과 간이 분수를 통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러 가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계양대교 하단 무대에서는 개회식, 축하공연, 청소년 동아리 공연, 지역 예술인 공연 등도 이어진다. 푸드코트와 파라솔 쉼터 등이 운영되며 무료 행사로 페이스페인팅, 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아라뱃길 황어광장 일원은 주차 공간이 협소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권장하며, 계양역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가 약 15분의 배차간격으로 운영된다. 임시주차장으로는 계양초등학교 운동장과 계양1동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계양구는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구의 대표 여름축제로 확대해 계양 고유의 관광콘텐츠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우리 구는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시작으로 공식적으로 계양 아라뱃길을 계양구의 관광명소로 선포하고, 대표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브랜드화에 나서고 있다."라며 "사전예약을 통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여름축제를 통해 지역 유동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