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이틀에 걸쳐 ‘2023년 남동구 청소년 안전망 선도사업’ 특화사업으로 ‘(고)위기 청소년 가족문화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위기 청소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특화사업으로,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 강화 및 안정적인 가정문화 조성으로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를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탈북청소년과 가족 등 60명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증진 및 문화체험을 주제로 북한산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됐다.
자연 속에 숨겨진 미션을 해결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미션트립과 가족이 서로 감정(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만들기, 숲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쉼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가족과 함께 미션 찾기와 등 만들기를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정서적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