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동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월 중 강원변호사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교사와 동행하는 더 나은 원스톱 법률지원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변호사회는 180여 명의 변호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속 변호사 전체가 교원 법률지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과 강원변호사회는 지역별로 법률지원단을 구성하여 아동학대로 신고된 경우 등 교육활동 보호가 필요한 교원에 대한 법률상담 및 경찰 조사 동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변호사회 회장 김철수 변호사는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한 핵심 과제라는 판단하에 도교육청과의 업무 협력을 결정했다”라며, “최상의 법률지원으로 강원 교육 발전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우리 도의 여건상 충분한 외부 변호사 위촉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전국 최초로 도 변호사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법률지원 체제를 구축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강원 교육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