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제23회 소래포구축제가 9월 15~17일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고 밝혔다.
28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중심주제를 ‘소래바다’로 선정하고, 경관(포구)과 먹거리(수산물), 삶(어시장), 사람(상인), 기억(염전·협궤열차)의 단위 주제를 담아 연출했다.
이번 축제는 올해 새로 출범한 남동문화재단에서 주관하며, 예술인과 구민 참여 프로그램 강화한 ‘주민주도형 축제’를 위해 어등경관 만들기와 소래아트마켓, 소래인 영상제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소래포구의 특성과 환경을 적극 활용한 콘텐츠가 곳곳에 배치돼 관광객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소래포구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꽃게낚시, 대하맨손잡기, 어린이보트낚시는 물론, 어린이 머드체험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에일리, 자이언티, 다비치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인기 가수를 초청해 소래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1일 차에는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서해안풍어제, 풍물단길놀이, 군악대공연, 꽃게·새우 로봇댄스, 창작 기획공연 등이 개최되며, 개막 축하공연 후 소래바다 드론쇼를 통해 300대의 드론이 소래포구의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2일 차는 어죽시식회를 시작으로 소래버스커콘서트, 소래노래방, 어린이 바다 인형극이 진행되고 바다 시네마 콘서트, 소래in(人)영상제, 소래힙(Hip)한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 행사가 마련돼 있다.
3일 차는 수산물 경매행사를 시작으로 여성합창단 공연, 남동in(人)콘서트, 어린이 바다 EDM파티가 진행되며, 소래 재즈콘서트와 폐막 축하공연, 불꽃놀이를 끝으로 성대한 마무리를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하늘정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도 주말(토, 일)동안 버스킹공연이 열려 보다 넓은 공간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는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고유한 매력과 가능성을 가진 지역의 중요한 자원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더욱 뚜렷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며 “소래포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소래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할 계획이다. 새롭게 바뀐 소래포구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와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