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동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릉시, ㈜비엔티파트너스는 31일 강릉교육지원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경포대초등학교 신축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김홍규 강릉시장 △정범식 ㈜비엔티파트너스 대표 등 업무협약 체결기관 및 회사 관계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권혁열 △강릉 지역구 도의원 △경포동 지역구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구개발 라군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도교육청, 강릉시, ㈜비엔티파트너스는 업무협약을 통해 경포대초등학교를 현 위치에서 강릉시 저동 4-1 일원으로 적기에 이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포대초등학교 신축 이전사업은 현재 경포대초등학교 부지를 포함한 강릉시 안현동 106-24번지 일원(62,500㎡)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구 라군타운 조성 사업지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경포대초등학교는 강릉시 저동 4-1 일원에 21학급 447명(병설유치원 3학급 포함) 규모로 2025년 9월부터 신축 이전개교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경포대초등학교가 이전할 학교용지와 학교시설을 조성 및 준공하여 교육청에 기부하고, 교육청은 현재 경포대초등학교 소관 행정재산(토지 및 건물)을 용도폐지 후 사업시행자에게 양여 및 처분할 계획이다.
정태범 교육장은 “강릉시, 특구사업 시행자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경포대초등학교 신축 이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미래세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육성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강릉시, 사업시행자가 맺은 오늘의 약속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신축 이전이 경포대초등학교의 교육 혁신 계기가 되어 교직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