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중부경찰서와 섬마을‘찾아가는이동파출소’운영

경찰 미배치 도서 지역 내 주민 의견 반영, 치안 불안감 해소를 위한 CCTV 설치

 

전국연합뉴스 조민준 기자 |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2일 인천중부경찰서와 함께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재 굴업도, 백아도, 지도 3개 도서를 방문해 ‘찾아가는 이동파출소’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이동파출소’는 2022년부터 추진된 자치경찰 사업으로, 옹진군 관내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은 3개 도서에 경찰관이 직접 찾아가 범죄신고 및 대처방법 등을 알리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굴업도, 백아도, 지도로 떠난 첫 이동파출소 운영 중 다수의 주민이 범죄예방에 효과적인 폐쇄회로(CC)TV가 없어 불안하다고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지역행정과 치안 행정 연계사업으로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추진했다. 주민들과 함께 설치장소를 선정하고 옹진군청과 협업을 통해 도서별로 2대씩 총 6대의 폐쇄회로(CC)TV 를 설치, 연말까지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중부경찰서는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치경찰에 대한 홍보와 폐쇄회로(CC)TV 설치 사업 만족도 조사, 기타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옹진군청 및 주민과 함께 폐쇄회로(CC)TV 설치 현장을 방문했다.

 

이병록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섬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자치사업 추진하는 등 치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