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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숙원 ‘영종·인천대교 무료화’ 축제의 장 열려

24일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제23회 영종 주민의 날 및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지역주민 무료 기념행사 개최

 

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올해 10월부터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가 본격 시작됩니다”

 

인천시 중구는 24일 영종 씨사이드파크 특설무대에서 '제23회 영종 주민의 날 및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지역주민 무료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영종 주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기념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보내와 오랜 시간 무료화를 염원해온 주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는 지난 정부에서 공약으로 추진했으나 오랜 기간 지연돼왔다”라며 “이번에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인천공항을 통한 물류와 각종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영종 주민의 날과 연계해 주민자치 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해상 불꽃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명실상부 영종 주민을 위한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날 “이번 무료화를 통해 영종이 진정한 국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행료 무료화를 기점으로 철도와 도로 등 다양한 인프라 확장 사업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추진하며 영종국제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0월부터 영종대교 통행료는 상부도로 기준 6,600원에서 3,200원, 하부도로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된다. 인천대교는 오는 2025년 말까지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영종·용유) 주민은 두 도로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