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오민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추석을 맞이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응급상황 및 환자 진료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함이다.
우선 관내 종합병원인 인하대병원, 인천기독병원 2곳과 함께, 영종국제도시 24시간 문(Moon)여는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하늘정형외과의원을 통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약국’인 이엠EM365의원과 하늘365약국 2곳도 추석 연휴 기간 운영된다. 아울러 의료기관 46여 곳, 약국 45곳을 지정해 연휴에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구 보건소 등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9월 29일(추석)과 10월 1일만 제외하고, 모두 정상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이 밖에 이번 연휴에는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모기 발생지 등 취약지역을 방역소독하고, 민간방역업체와 협력해 전 지역 합동 방역 활동을 전개하는 등 해충 발생에 빈틈없이 대처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료·응급상황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방역소독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을 사전에 파악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