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강화군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신바람·흥바람 나들이’ 문화활동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참여자 9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들이 문화활동을 통해 활력을 찾고, 그간의 노인일자리 활동에 대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마련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화역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화개정원을 탐방하며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나들이 가기가 쉽지 않은데,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 감사드린다.”며, “특히, 최근 개장한 화개정원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북녘까지 보이는 화개산 전망대에 올라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심 노인복지관 관장은 “상반기에 문화활동을 진행했는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군은 노인 인구가 많은 만큼 소득 보장과 돌봄 차원에서 노인일자리의 역할과 의미가 크다”며, “내년에는 노인일자리를 확대하여 참여 인원을 374명 늘리고, 헬스케어매니저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