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동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강원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년 대비 2배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나, 금년도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정확히 2배 성장했다.
영광의 수상자는 △금메달 건축설계/CAD 변민혁(춘천기계공고), 공업전자기기 송현준(미래고) △은메달 배관 이태인(춘천기계공고), 전기제어 박성화(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공업전자기기 권오승(미래고), 프로토타입모델링 최희재(춘천기계공고) △동메달 금형 정시영(춘천기계공고), 석호준(춘천기계공고), 피부미용 김다빈(춘천한샘고), 배관 전상원(춘천기계공고) 등 10명의 직업계고 학생들이다.
춘천기계공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최다 수상 학교가 됐고, 미래고는 공업전자기기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단일 직종 최고 수상 학교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기능경기대회는 직업계고 활성화 지표로 매우 중요한데, 매년 참가 인원도 늘면서 실적도 함께 성장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상금(금메달 1천만원 등) 지급 △산업기사(동일·유사 직종) 실기시험 면제 △2026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 참가(상위 1~2위) 등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경호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직업계고 1학과 1전공심화동아리 정책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성장하는 것 같아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