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기술 기자 | 전북도가 충남도와 함께 양 지자체 상생발전 및 가을 여행 명소 홍보를 위해 SNS 협업 이벤트를 추진한다.
‘새로운 전북 × 힘센충남, 가을을 잡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북도와 충남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동시 진행된다.
두 지역 도민(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북도-충남도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이번 가을에 전북도와 충남도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와 각 지자체 가을 매력 등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도민(팬)들이 직접 거주하는 지자체의 매력을 홍보하는 대결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벤트 참여자 중 총 100명(각 50명씩)에게 전북도와 충남도에서 생산한 지자체 농특산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김희경 전북도 소통기획과장은 “인접한 두 지자체가 상호 협력한다면 홍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며, “전북도와 충남도의 상생발전을 위해 온라인 소통부터 교류의 물꼬를 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충남도는 지난 10월 16일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갖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협약을 통해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및 종교 성지 순례 연계화 △관광자원의 연계 상호홍보 및 지역 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탄소중립 실천, 수소 및 에너지 산업 육성 공동협력 △초광역 인프라 확충협력 △상생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