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인천 동구 화수2동 주민자치회는 10월 28일 ‘제20회 동민의 날 기념식 및 제18회 쌍우물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발전에 공헌한 주민을 격려하고 대표 유적지인 쌍우물 일원에서 제례를 지내며 번영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기획됐다.
행사는 주민자치프로그램 풍물 교실 수강생으로 이루어진 화수2동 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됐다. 제1부는 동민의 날 기념식 및 동민상 시상식이, 제2부는 제주삼배, 축문낭독, 제배로 쌍우물제가 진행됐다.
강상원 화수2동 주민자치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며 주민들과 친밀감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화수동 쌍우물은 지난 19세기 말 화도진지에 주둔하던 병사와 인근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했던 유서 깊은 우물로 1660년대 도시개발로 1개의 우물이 메워졌으나 2015년 5월 복원하여 쌍우물의 역사적 의미를 되찾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