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4일 계양문화회관에서 제6회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공연 ‘마음의 노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3년에 창단한 이래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인천합창대축제, 인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등에 초청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그 기량을 인정받아왔다.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이번 공연은 노르웨이의 민요 ‘귀여운 꼬마’와 우리의 전래 민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를 섞어 만든 ‘귀여운 꼬마와 여우야’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우리에게 익숙한 반달, 고향의 봄 등 동요 무대와 아카펠라, 무반주곡, 가사 없이 두 개의 발음만으로 연주되는 곡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공연의 다양성을 꾀한 두 번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영화 사운드오브뮤직(Sound of Music)의 삽입곡 모음을 마지막으로 지루할 틈 없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여기에 계양구립교향악단 단원들로 이루어진 트리오 G와 팝페라 그룹 트루바의 공연을 더해 공연의 품격을 높였으며,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음악적 역량이 한층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공연 이후에도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와 2023년 계양구 송년음악회 공연도 참여해 아름다운 합창을 들려줄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합창으로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할 소년소녀합창단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풍요로운 문화예술도시 계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