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2023 인천 중구 꿈의 댄스팀 운영사업 - 댄스로 나르샤’의 결과발표회를 오는 26일 오후 4시 인천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댄스팀 운영사업’은 아동·청소년이 창의적·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춤’과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무용예술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전국 20개 거점기관 중 하나로 선정된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아트커뮤니티 아비투스(무용감독 장구보)와 협력해 지난 6월부터 인천지역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댄스로 나르샤’ 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역적 특성을 반영, 참여자들을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두 개 그룹으로 구성한 후, 총 20회에 걸친 정규수업을 5단계(친화기-적응기-응용기-창작기-표현기)로 나눠 운영해왔다.
11월 1일에는 인천시 교육청이 주최·주관한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한마당’ 무대에 올라 각자의 주특기(레퍼토리)를 사전 발표해보기도 했다.
오는 26일 열릴 결과발표회에서는 총 34명의 단원이 직접 만든 독무, 팀별 안무, 군무를 활용, 자신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원도심 그룹은 '경로를 이탈했습니다.', '경로를 재탐색합니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진행, ‘꿈’을 이뤄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여정’이 목적을 달성하는 것 이상으로 소중하다는 내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 그룹은 ‘꿈을 향해 나르샤’라는 주제로 꿈을 향한 첫 발걸음부터 성장, 미래를 꿈꾸는 과정을 춤으로 표현한다. 처음엔 ‘하나’였지만 ‘모두’가 돼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공연에 담아낼 예정이다.
인천중구문화재단 이사장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결과발표회는 꿈의 댄스팀 아이들이 지난 6개월간 예술교육 과정을 통해 갈고 닦은 역량을 공연으로 표현하는 기회”라며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 이야기를 들어보고, 꿈을 향한 날갯짓에 많은 응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