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광원 기자 | 현장사람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온 성북구가 10월 10일부터 11월 15일 기간의 ‘1일 현장구청장실’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현장구청장실’은 지역을 위한 제안과 조언을 주민에게 직접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승로 구청장의 공약사업이다. 2018년 민선7기 취임 초기부터 운영된 중점사업이다.
이번 2023년 1일 현장구청장실은 10월 10일에 길음1동에서 시작, 11월 15일 석관동을 마지막으로 하여 20개 전 동에서 열렸다. 각 동 주민을 포함한 주민대표,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총 4,200여 명이 서로의 의견을 듣고 주민제안사항과 민원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고자 모였다.
지난 9월 한 달간 사전 접수된 100건의 주민제안 및 영상 제안을 비롯, 영상제안 및 현장에서 ‘즉문즉답’을 통해 즉석으로 제안된 309건의 주민제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됐다. 지역문제에 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했다.
또한 이번에도 현장구청장실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성북구청 유튜브 공식 채널 ‘성북TV’에 운영 실황을 실시간 송출했으며, 아울러 상반기 ‘주제별 현장구청장실’에서 처음 시도했던 ‘현장구청장실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오픈채팅방에서 자유롭게 나눈 의견을 ‘즉문즉답’ 주민제안으로 활용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운영으로 더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참여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현장구청장실은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며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성북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라면서 “성북구를 위해 보내주신 주민 의견을 구 관계부서에서 꼼꼼히 검토하고, 지역 구, 시, 국회의원과도 적극 협의해 더 살기 좋은 성북이 되는 데에 반영토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