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kim0213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인천종합어시장(인천 중구 연안부두로33번길 37)에서 ‘11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얼어붙었던 수산물 소비를 진작하고,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싱싱한 우리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간 ‘인천종합어시장’ 내 약 300개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해당 영수증을 환급창구에 제출하면,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40%(1인 2만 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국내산 수산물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을, 2만5,000원 이상 5만 원 미만 구매하면 1만 원을 각각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온누리상품권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간편환급시스템을 도입해 상품권 환급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가 판매 내역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면, 구매자는 바로 환급 부스를 방문해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환급행사를 통해 겨울철 싱싱하고 맛 좋은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많은 소비자가 찾아주시길 바라며 지난봄부터 위축됐던 수산물 시장이 모처럼 활기가 넘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종합어시장에서는 해양수산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상시 운영’ 계획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매월 일주일씩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행사는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