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올해 치매파트너(플러스) 1천333명 양성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 등 배려

 

전국연합뉴스 오민교 기자 | 인천시 연수구는 치매파트너와 치매파트너 플러스를 양성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사람을 뜻하고 ‘치매파트너 플러스’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하고자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구는 올해 치매파트너 플러스 48명을 포함해 치매파트너 1천333명을 양성했으며, 지금까지 총 6천577명의 치매파트너와 치매파트너 플러스를 양성했다.

 

또한, 지역 내 7개 치매안심마을에 치매안심가맹점,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정·운영하며 치매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으며, 업소·기관의 업주와 직원들은 모두 치매파트너로서 치매극복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치매파트너 플러스가 모인 치매전문봉사단 ‘치즈’를 구성해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극복 행사 등에 투입돼 보조역할을 수행하면서 치매환자의 고립 방지 및 일상생활 유지를 도울 수 있도록 치매극복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치매파트너 양성뿐만 아니라 치매파트너가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 캠페인 등 다양한 치매극복활동 개발에 힘쓸 계획이며, 치매파트너 및 치매파트너 플러스에 동참하고 싶은 경우에는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치매는 개인이 책임지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갖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치매를 향한 배려와 도움의 손길을 위해 전 세대를 어우르는 치매파트너를 양성할 예정이며, 치매 예방에서 관리까지 연수구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치매안심도시 연수를 위해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