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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 2023년 인천자치경찰 성과보고 회의가져

「사회적 약자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한 자치경찰사업 추진성과 점검
인천경찰청과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간 유기적 협업이 중요

전국연합뉴스 공재만 기자 |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병록)와 인천경찰청(청장 김희중)은, 28일 인천경찰청 대회의실에서「사회적 약자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23년 인천경찰이 추진한 자치경찰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상호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자치경찰위와 인천경찰청이 공동 추진한 ’23년 인천 자치경찰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인천경찰청 지휘부와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 등 27명이 참석하여 올해 3월부터 추진한 사업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인천자치경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 중심 범죄예방 강화구역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찰 자체예산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을 연계하여 미추홀구 선인재단·연수구 대학공원 등 범죄 취약지 14개소를 선정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을 개선(CPTED)했다.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초등학교 등하굣길 주변 유해업소 집중 관리 및 단속을 통해 사행성 불법게임장 집중 단속(214건) 전국 1위,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72건) 전국 3위 성과를 달성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다.

 

 또한, 어린이·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민 안전을 위한 교통법규 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교육 214회·캠페인 113회 및 어린이 보행안전 시설정비(1,661건) 등 노력한 결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망사고 ZERO와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망사고는 16.6%가 감소(12→10명)하였고, 화물차 교통사망사고 13.3% 감소(15→13명)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등 피해자 보호조치 강화에 대해서는 ‘지역경찰-경찰서-시경찰청’이 사건대응부터 피해자 보호 전반을 중첩 점검하는 3중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민감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가해자와 피해자를 원천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임시조치, 잠정조치와 같은 피해자 보호조치를 활성화하여, 스토킹 긴급응급조치는 전년 대비 26.2% 증가, 가정폭력 긴급임시조치 35.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석자들은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대응뿐만 아니라 재범 방지 및 피해자 보호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천경찰과 지자체·관련기관 간 유기적 연계망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인천경찰과 자치경찰위원회가 이를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인천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가 힘을 합쳐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및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시스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