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공재만 기자 |
인천경찰청은 9일 경찰청이 발표한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135명 가운데 인천경찰청 소속이 6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총경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상식 광역수사대(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장), 김인철(강력계장), 노은초(여성청소년범죄수사지도계장), 변상범(경비경호계장), 전석준(인사계장), 박민숙(외사정보계장)이 총경으로 승진하게 됐다.
승진임용 예정자 입직 경로로는 김상식 계장은 순경 출신이고, 3명은 간후후보, 2명이 경찰대 출신으로 나타 났다.
경찰 계급의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으로 높은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시도 경찰청 주요 참모직을 맡는 계급으로, 전체 경찰 가운데 총경 계급자는 1%도 안 돼는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계급이다.
인천경찰청은 6명이 한꺼번에 총경으로 승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도 5명이 총경으로 승진해 올해가 역대 최다 총경 승진자를 배출하게 됐다.
종전 인천경찰청은 연 3~4명이 총경 승진을 해와 승진대상자들 사이에 치안 수요나 시세에 비해 홀대받고 있다는 내부 불만이 있어 왔다.